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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생활

반려견 겨울철 건강 관리 방법

by Rang's mom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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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겨울

 

겨울철, 반려견 건강 관리 방법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겨울이 되면 사람도 건강관리에 주의를 해야 하지만, 반려견들도 특히 건강관리에 주의를 해야 한다. 우리의 털북숭이들, 반려견들은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다고 겨울이 사람보다 추위를 덜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해이다. 반려견들 역시 추위에 취약하며, 따라서 보온에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1. 겨울철, 반려견의 피부관리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건조한 날씨로 인하여 피부에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더 많이 유발될 수 있으며 결막염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사람도 그렇지만 반려견들도 피부 보습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내 적정 온도를 20 ~ 26 ºC를 유지하며, 습도는 30~60%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잦은 목욕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보습성분이 함유된 반려견 전용 샴푸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산책을 한 후에 발바닥이 더 잘 갈라지거나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발바닥 전용 보습크림을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겨울 도심지에 눈을 녹이기 위한 염화칼슘이 산책 시 반려견들의 발바닥을 자극하여 피부병을 유발하기 쉽다. 따라서 겨울철에 산책 후에는 발바닥을 꼼꼼히 닦아주어야 한다. 

 

2. 겨울철, 반려견의 털관리

반려견들의 피부층은 사실 매우 얇기 때문에 사람보다 더 약하고 쉽게 상처를 입을 수 있다. 그래서 반려견들의 털은 그런 피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특히 털을 자주자주 빗겨주며 청결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건강한 털 관리는 반려견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빗질을 자주 함으로써 피부에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반려견들의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따뜻한 매트에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서 매트에 지압점이 눌릴 수 있는데, 빗질을 통해 그루밍을 해주면 훨씬 건강에 도움이 된다.

 

3. 겨울철, 반려견의 운동 관리

날씨가 추워지고, 눈이 자주 오게 되면서 실외로 산책을 나가거나 실외에서 노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반려견들도 운동부족으로 비만이 되기 쉽다. 따라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을 제공해 주어서 자칫 나른해지고 살찌기 쉬운 겨울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견주들도 추운 날씨 탓에 몸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움츠려 들기 쉬워 반려견들과 실내에서 노는 것에 게을러지기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주가 좀 더 힘을 내어 우리 반려견들과 실내에서의 다양한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어야 한다. 터그놀이나 공놀이, 신래 노즈워크 등을 통해 반려견들의 움직임을 많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

 

반려견들과 겨울철에 산책을 나가게 되는 경우, 특히 보온에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견종에 따라 추위를 느끼는 온도가 다 다른데, 대체로 소형견의 경우 -1 ºC~ 4 ºC 까지는 추위를 견딜 수 있어서 외출이 가능하다. 중형견, 대형견은 소형견들보다는 추위를 좀 더 잘 이기는데-9.4 ºC 이하의 경우에는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반려견들이 대체로 잘 적응하는 온도가 7 ºC ~ 10 ºC인 점으로 볼 때, 영하의 온도는 견종의 차이와 상관없이 외부 산책 시에 반드시 보온에 신경을 써서 외투를 입혀주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근육이 위축되고 움직임이 둔해지기 때문에 지나치게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하며, 운동 후에는 근육을 마사지해 주어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겨울 강아지

 

4. 겨울철, 반려견의 질병 예방

 

반려견들도 겨울철에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여러 질병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평소에 미리밀 대비를 해야 한다. 건강한 식단관리와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기초체력을 잘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들도 기관지 질환에 걸리기 쉬우며, 콧물이나 침 흘림, 고열, 결막염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습도와 보온에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 저 체온증

겨울철에 특히 실외 생활을 하는 반려견들이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다. 영하의 날씨에 장시간 노출됨으로써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다. 반려동물의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저체온증에 걸린 것이라 할 수 있다. 저체온증에 걸리게 되면, 오한, 무기력, 졸음 등의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게 위해서는 실외견의 경우, 특히 거주하는 집의 방한에 신경을 써 주어야 하며, 실내견의 경우 극한 추위에는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동상

저체온증과 마찬가지로 동상 역시 추위에 장시간 외부에 있을 때 걸리기 쉬운 질환이다. 반려동물의 크기나 연령, 털의 상태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는데, 1도 동상은 피부가 창백해지고 딱딱해지고, 동상에 걸린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게 된다. 2도 동상은 수포가 형성되며, 3도 동상은 피부가 검게 변하면서 피부 괴사가 일어난다. 반려견이 동상에 걸렸을 때는 계속 실외에 거주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실내에서 보호하며, 따뜻한 미온수로 동상부위를 덮여주며, 빨리 수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 코감기

가벼운 기침과 콧물, 무기력감 등을 나타내는 중상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면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어린 강아지나 노령견의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도 잇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감기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동거하는 다른 반려동물들과 격리를 해 주는 것이 좋다.

 

  • 기관지염

반려견들의 기관지염은 평소에 백신을 통해 예방접종을 해 두었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주의를 요하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거위 기침을 하지만, 심해지면 재채기, 콧물, 눈 분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폐렴과 결핵 등의 중증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꼭 방문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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